지난 8월 31일(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학생 1인당 교육비(사립)’와 ‘장학금 수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본교 재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지난해 재학생 1인당 교육비는 약 1,388만 원으로, 전년 1,322만 원 대비 약 66만 원 상승했다. 재학생 1인당 교육비란 대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 여건의 조성을 위해 대학생 1인당 투자한 평균 비용을 말한다. 지난해 재학생 1인당 교육비가 상승한 것은 총교육비가 증가하고 재학생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총교육비는 지난 2019년 약 2,144억 원에서 지난해 약 2,240억 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재학생 수의 경우 지난 2019년 16,211명에서 지난해 16,141명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 중 총교육비는 △교비회계 △산학협력단회계 △도서구입비 △기계기구매입비로 구분된다.

  우선 산학협력단회계가 지난 2019년 약 368억 원 대비 87억 원가량 증가해 지난해 약 454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계기구매입비 또한 약 70억 원으로 지난 2019년 약 45억 원 대비 26억 원가량 늘어났다. 예산팀 최온유 과장은 “산학협력단회계의 경우 외부사업 수주액 증가로 연구비 및 사업비 집행액도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기계기구매입비 증가 원인은 지난해 △비대면 수업 △국고사업비 △연구비 및 외부사업비 수주액 증가에 따른 기자재 구입 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교비회계가 약 1,694억 원으로 전년 약 1,709억 원 대비 16억 원가량 감소했다. 이에 대해 예산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시설관리비 감소 △일반관리비 감소 △미시행사업비 사고이월 등에 의해 교비회계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도서구입비는 지난 2019년 약 22억 2천만 원 대비 약 3천만 원 감소했으며, 이는 해외 저널구독료의 환율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본교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지난 2019년 약 301만 원에서 20만 원가량 상승해 약 321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학팀은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상승의 주원인은 교내장학금 중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이하 특별장학금)’에 따른 총 장학금 증가로 분석했다. 총 장학금은 △교외장학금 △교내장학금 △교내 외국인유학생 장학금으로 구분된다.

  세부적으로 교외장학금의 경우 △국가: 약 18억 원(8.1%) △지방자치단체: 약 1억 9천만 원(78.5%) △사설 및 기타: 약 1억 원(4.2%) 장학금이 모두 상승했다. 이는 각각 △중소기업 취업 희망 대학생 장학금 예산 및 국가근로장학금 △서울희망장학금 선발 인원 △신규 장학재단 등이 확대 및 증가했기 때문이다.

  교내장학금은 특별장학금인 ‘재난 장학금’이 약 15억 9천만 원이 추가돼 총합 금액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본교는 등록금 보상의 일환으로 지급한 특별장학금 총액을 약 15억 6천만 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본지 1252호 ‘본교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시행’ 기사 참조). 장학팀 김남은 팀원은 “선취업후진학과 및 계약학과를 포함한 대상자 확대 등으로 특별장학금 최종 지급 총액이 일부 조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내장학금 중 성적우수 장학금을 제외한 △저소득층 장학금: 약 2억 1천만 원(6.4%) △근로 장학금: 약 1억 4천만 원(10.5%) △교직원장학금: 약 3천만 원(29.4%) △기타장학금: 약 4억 2천만 원(6.4%)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에 김 팀원은 “감소 이유를 분석 중이나, 교내장학금 제도 자체의 변경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교내 외국인유학생 장학금은 지난해 약 36억 원으로 지난 2019년 약 33억 원 대비 상승했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 팀원은 “다만, 2021년부터 외국인유학생 장학금 지급 기준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총액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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